피플

내가 화해팀을 선택한 이유 part.1

2021. 04. 02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1등 뷰티 앱 화해입니다.

 

화해팀은 2020년 한 해 동안 전체의 45%에 달하는 인원을 새 구성원으로 맞이했어요. 뉴 버디즈(버드뷰 구성원) 역시 너무도 훌륭한 분들이라 뉴 버디즈 입사일마다 설렘이 가득한데요.

뉴 버디즈의 이직 이야기, 화해팀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 전 화해와 입사 후 화해의 실제 모습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해요.

 

그 첫 번째 주인공, 개발팀 김정훈님 인터뷰를 함께 확인해볼까요?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년 넘게 개발을 했지만 지금도 개발하는 것이 너무 즐거운 엔지니어 김정훈입니다. 현재 백엔드 플랫폼에서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Q. 이전 회사에 대한 한 줄 스토리와 이직을 결심한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항상 비슷한 것 같아요. 내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느낄 때, 그리고 내가 이곳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했다고 느꼈을 때 이직을 결심하게 됩니다. 좋은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과 제가 시도해보고 싶은 것들을 충분히 시도해오긴 했지만 제 역량의 부족함이나 여러 이유로 인해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새로운 시도를 하며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Q. 이직할 때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으셨나요?

내가 추구하는 문화와 방향성이 맞는지, 그리고 내가 그 안에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던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제가 일하고 싶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곳을 찾게 되었던 것 같아요.

 

 

 

Q. 버드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버드뷰에 제가 과거에 다녔던 직장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분들이 많이 계신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어요. 그러다 어느 날 현재 버드뷰의 CTO이신 재광님께서 정말 좋은 개발팀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함께 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주셨어요. 버드뷰 개발팀은 모두가 성장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많은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씀해 주셨죠.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만들어갈 개발팀의 모습을 그려봤는데 정말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Q. 버드뷰를 선택할 때 고민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입사 후 고민했던 부분이 해결이 되었나요?

제가 속해있는 개발팀 내의 백엔드 플랫폼에는 버드뷰 초기부터 함께 해왔던 동료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 사이에서 내가 리더로 이분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은 있었어요. 특히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이라 입사 초기에는 사람들과 만나기도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후 대화를 하며, 고민도 함께 나누고,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 가면서 그런 걱정들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제게 가장 힘이 되는 동료들이에요.

 

 

 

Q. 버드뷰 입사 전후를 비교했을 때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동일한가요? 어떤 점이 같고, 다르다면 어떤 점이 다른가요?

저 같은 경우 뷰티 쪽은 문외한이다 보니 화해에 대해 사실 잘 몰랐어요. 그저 지금껏 열심히 성장해 온 화해라는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잘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입사하고 온보딩하는 과정에서 화해의 미션과 비전을 듣고, 비즈니스 모델을 성장시켜온 역사를 들으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러한 미션과 비전이라는 것이 듣기엔 그럴듯하지만 구성원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왜냐하면 막상 회사에서 의사 결정을 할 때 미션과 비전과는 맞지 않고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근데 버드뷰와 화해를 직접 보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코 타협하지 않고 화해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가치를 잘 지켜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화해의 사용자와 버드뷰의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구성원들이 수고해오셨겠다는 생각에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입사 전 버드뷰를 떠올리면, ‘성장에 대한 욕심’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용기’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입사 후에 실제로 느끼는 것도 그대로예요. 제가 속해있는 백엔드 플랫폼의 경우 다소 내향적인 성격의 분들이 많으신 편이에요. 처음에는 그런 부분이 소극적인 모습은 아닐까 오해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진면목을 알고 나니 내면에는 누구보다 뜨거운 불타는 열정을 가진 분들이더라고요. 기회가 주어졌을 때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열심히 하고, 항상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며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며, 리더로서 제 역할에 대한 무게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Q. 입사 후 버드뷰에서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재택근무를 하면 화상 회의나 메신저를 잘 활용해도 실제 한 공간에 있을 때 가능한 빠른 소통이나 상호작용에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저희 플랫폼은 게더(https://gather.town/**)라는 온라인 오피스를 도입했어요. 온라인 오피스에 자신의 아바타가 있고 서로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화상과 음성이 연결돼서 소통할 수 있어요. 아침에 출근하면 이 가상 오피스에도 출근해서 함께 협업도 하고 데일리 미팅도 합니다. 처음에 도입할 때는 사람들이 과연 관심이 있을까 했는데 기우였어요.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협업도 활발해졌습니다. 이제는 백엔드 플랫폼뿐만 아니라 개발팀의 다른 플랫폼에서도 자신들만의 가상 오피스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플랫폼 간에 서로 오피스를 오고 갈 수도 있고 점심시간엔 모여서 같이 테트리스도 합니다. 조만간 개발팀 전체 회식도 가상 오피스에서 진행할 예정이에요.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하고 또 그러한 부분을 보고 다른 팀에서도 같이 시도해보고 하는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과정을 보면서 이게 버드뷰의 큰 장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백엔드 플랫폼 가상 오피스 화면

 

 

 

Q. 버드뷰의 이것이 가장 좋다! 하는 것 한 가지를 말씀해 주세요.

버드뷰가 설립된 지 벌써 6년이 넘었는데요. 스타트업에서 6년이 넘으면 사실 어느 정도 정체가 올 수 있는 시기라고도 생각하게 되는데, 버드뷰는 길어야 2~3년 된 스타트업 같은 말랑말랑한 사고와 에너지가 느껴져요. 웅님(버드뷰 CEO)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노력하고 새로운 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려고 하거든요. 무분별한 자유가 아니라 모두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고자 많은 소통을 하는 조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버드뷰를 주변 분들에게 추천하실 건가요? 추천하신다면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조직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갖추어진 환경에서 일하면서 내가 성장이 되기를 기대하는 수동적인 마인드를 가진 분께는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함께 능동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나뿐만 아니라 동료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동반 성장의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께는 버드뷰를 적극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본 인터뷰는 원티드 블로그 My next career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정훈님의 또 다른 인터뷰 <htmi>  | 백엔드플랫폼 편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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